2009년 10월 11일
계절이 바뀌면 머리를 새로 해야한다..
<일단, 미용실에 들고 갔던 자료용 머리 - 스타일의 지존 밀라 언니.
예쁜 사람은 많지만 이 언니처럼 멋진 사람은 흔치 않다고 생각한다.>
여자란 자고로 생머리로 타고났으면 지지고싶고, 웨이브를 기껏 하고 나면 스트레이트가 예뻐보이고,
짧은 머리일 때는 머리를 길게 보이고 싶어서 막대한 돈을 들여 헤어피스를 붙이는가 하면
긴머리일 땐 어찌나 짧은 머리가 상큼해 보이는지.
(여자란~으로 시작했으나 내 얘기일 뿐이다.)
내 머리 길이는 가장 예뻐 보인다는 브라끈 정도였으나
아침마다 전쟁을 하는 관계로 전혀 스타일링을 하지 못해, 풀면 안습의 정말로'없어 보이는' 머리가 되어
어쩔 수 없이 헤어밴드로 올빽하거나 동여묶고 다녔었다.


여튼그래서 위 자료사진인 내가 동경하는 밀라언니의 단발머리를 들고 미장원에 갔다.
미장원 선별 기준은 물론 가격이었는데, 역시 인건비가 비싼 나라답게 좀 괜찮은 헤어살롱에 가면
걍 아줌마 파마만 해도 25만원선부터 시작.
(이나라에 열펌같은 선진 기술은 없다. 펌은 그냥 화학펌.. 아줌마 롯드 펌들.)
시골의 동네 묭실에 가서 롯드로 마는 기본 펌만 받아도 17만원부터 시작이다.
그래서 그냥 작은 변두리 묭실 가서 했다... 어차피 이래 저래 비싼데 가나 싼데 가나 아줌마 파마 할거면...
"손님 이 머리는 고데기예요." -> 묭실에 자료사진 들고 가면 가장 많이 듣는 소리가 이거 아닌가...?
근데 여기서도 이 말 들을줄은 몰랐다. "den här... är... locktång.." (이거 고데기 머리잖니....)
난감한 표정을 지으니 그래도 나름 십몇년의 베테랑 헤어드레스라는 아줌마... 걱정 붙들어 매란다.
어떻게든 해 보겠단다... 응..? 어떻게든..?
"근데 왜 그렇게 얇은 롯드를 말고 있어...?" 잠시 불안한 마음에 물으니 아줌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자신만 믿으란다..
시술 처리 후 약 40분... 머리를 감고 의자에 앉았다..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
.
.
.
.
.
.
.
왜 우리엄마가 여기 앉아있지?
이건 요즘 아줌마들도 안한다는 뽀글이 파마!!!
정확히 라면 면발 굵기의 컬이었다...
이건 울수도 웃을수도 없고... 그냥 썩은 표정으로 가만히 앉아있으니
십몇년 경력이라는 베테랑 묭사 아줌마는 신의 손놀림으로 블로우 드라이를.. ㅠㅠ
어째 드라이 시간이 파마 시간보다 더 긴거냐.. -.- 나보고 매일 아침 그거 하라는 말이냐....?
(드라이빨 장난 아닌 완성작.) 이게 어딜 봐서 밀라 언니 머리냐... 죽을래...?
이건 그나마 죽어라고 아줌마가 드라이해준 머리고...
이틀 후에 감고 나서 죽어라고 드라이 하니 이렇게 되었다.


예쁜 사람은 많지만 이 언니처럼 멋진 사람은 흔치 않다고 생각한다.>

짧은 머리일 때는 머리를 길게 보이고 싶어서 막대한 돈을 들여 헤어피스를 붙이는가 하면
긴머리일 땐 어찌나 짧은 머리가 상큼해 보이는지.
(여자란~으로 시작했으나 내 얘기일 뿐이다.)
내 머리 길이는 가장 예뻐 보인다는 브라끈 정도였으나
아침마다 전쟁을 하는 관계로 전혀 스타일링을 하지 못해, 풀면 안습의 정말로'없어 보이는' 머리가 되어
어쩔 수 없이 헤어밴드로 올빽하거나 동여묶고 다녔었다.


(사무실에서 셀카질... 근데 이상하게 스타일을 바꾸고 나면 예전 머리가 더 나아 보이더라..?)
여튼그래서 위 자료사진인 내가 동경하는 밀라언니의 단발머리를 들고 미장원에 갔다.
미장원 선별 기준은 물론 가격이었는데, 역시 인건비가 비싼 나라답게 좀 괜찮은 헤어살롱에 가면
걍 아줌마 파마만 해도 25만원선부터 시작.
(이나라에 열펌같은 선진 기술은 없다. 펌은 그냥 화학펌.. 아줌마 롯드 펌들.)
시골의 동네 묭실에 가서 롯드로 마는 기본 펌만 받아도 17만원부터 시작이다.
그래서 그냥 작은 변두리 묭실 가서 했다... 어차피 이래 저래 비싼데 가나 싼데 가나 아줌마 파마 할거면...
"손님 이 머리는 고데기예요." -> 묭실에 자료사진 들고 가면 가장 많이 듣는 소리가 이거 아닌가...?
근데 여기서도 이 말 들을줄은 몰랐다. "den här... är... locktång.." (이거 고데기 머리잖니....)
난감한 표정을 지으니 그래도 나름 십몇년의 베테랑 헤어드레스라는 아줌마... 걱정 붙들어 매란다.
어떻게든 해 보겠단다... 응..? 어떻게든..?
"근데 왜 그렇게 얇은 롯드를 말고 있어...?" 잠시 불안한 마음에 물으니 아줌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자신만 믿으란다..
시술 처리 후 약 40분... 머리를 감고 의자에 앉았다..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
.
.
.
.
.
.
.
왜 우리엄마가 여기 앉아있지?
이건 요즘 아줌마들도 안한다는 뽀글이 파마!!!
정확히 라면 면발 굵기의 컬이었다...
이건 울수도 웃을수도 없고... 그냥 썩은 표정으로 가만히 앉아있으니
십몇년 경력이라는 베테랑 묭사 아줌마는 신의 손놀림으로 블로우 드라이를.. ㅠㅠ
어째 드라이 시간이 파마 시간보다 더 긴거냐.. -.- 나보고 매일 아침 그거 하라는 말이냐....?

이건 그나마 죽어라고 아줌마가 드라이해준 머리고...
이틀 후에 감고 나서 죽어라고 드라이 하니 이렇게 되었다.

이 머리랑

이거랑...
닮았나요...? (우울...)
(내가 얼굴을 닮게 해 달라고 부탁한것도 아니잖아.)
(내가 얼굴을 닮게 해 달라고 부탁한것도 아니잖아.)
# by | 2009/10/11 21:16 | 미분류 | 트랙백 | 덧글(2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그나저나 펌 가격이 눈 튀어나오게 비싸네요 ㅠ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좀더 풀리면 밀러 언니 머리랑 많이 비슷해질것 같아요 :)
머리 이쁘세요. 아, 저도 헤어스타일 좀 바꿔보고 싶은데 제 마음을 흔들어놓으시네요.;;
그런데 가격이 정말.... @.@
근데 증말 펌 비용이 후덜덜이네요...
그동안 바이크님 어떻게 생기셨나 궁금했는데
자주 보게 되서 반가워요.. ㅎㅎ
드라이 만빵보다 아래 자연스러운 사진이 더 예쁘신듯? +_+
사실 팬인데 자꾸 훔쳐보는 거 같아서 이렇게 댓글 남깁니다^^
저두 스톡홀름에 있거든요~ 종종 이렇게 글 남겨도 되죠? ㅎ
아 머리 잘 어울리세요~ 역시 아직(?) 어리시다는 증거시겠죠? ㅋ
전 머리보다 피부가 완전 부러운데요.ㅠㅠ...
제가 피부가 귤껍질이라서.ㅠㅠ..더 부러워요.전 부끄럼이 많아서 누구 머리 스타일 해주세요.말은 못하구요.
근데 파마는 생머리보다 관리하기 쉬운것 같아요.제 생각^^ 바이크님 여기 날씨 완전 이상해요
낮에는 덥고 아침이랑 저녁에는 춥고요.ㅠㅠ..저 감기걸렸거든요.바이크님은 감기걸리지마셔요^^
감기는 안 걸렸지만 저도 월동준비중인지 잠이 많아져서 고민이예요. 매일밤 9시 이전에 잠들어요. -,.-
저도 바이크님이 여드름글 읽은적 있는데요.(아마도 여러번이죠?^^)
화장하면 가려지는것도 복이라고 생각해요..전 안가려져서 거의 맨얼굴이거든요.
근데 제가 얼굴얘기할 입장이 아닌데 많이 주절 거렸네요^^
그냥 바이크님 그자체가 좋은거니깐요^^
저도 요즘 잠이 많아지고 식욕은 더 많아져서 고민..ㅎㅎ